살며 생각하며

삼둥이

마음의행로 2015. 6. 3. 12:38

옛 어린 시절 후배가 쌍둥이었다

당시는 인공 수정이 없는 터라

소위 자연산 쌍둥이었다

한 사람은 수학을 잘 했고

다른 한 사람은 영어를 잘 했다

회사 입사 시험에 먼접관으로 참석을 한 적이 있다

여자 입사자 중에 쌍둥이 자매가 있었다

둘을 어떻게 하면 구별이 가능한 지를 물었다

혹 면접을 바꾸어서 보는것은 아닌지 의심을 물었더니

웃으면서 소상하게 답을 한다

믿을 만한 답으로 보았다

쌍둥이를 길러내신 부모의 힘의 비팅은 쌍둥이 자체였을 것이다.

요즘 삼둥이가 인기 프로가 되었다

아들 셋을 남자가 기른다는 것은 어럽고도 어려운

일이다

한 시도 눈을 뗄 수도 없고 한 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

그들을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 잠을 이루기 까지

일의 량을 가늠할 수가 없을 것이다

회사에서 저리 일을 한다면 회사의 발전은 물론

개인에게도 발전을 크게 가져 올 것이다

어린 아이를 기르고 가르침은 창조적인 두뇌가

아니고는 하기 힘든다

그 아이들의 입장에 들어가서 이야기 하고 생각을

하며 길러야 한다

여자 분들의 로망이 되어 있는 프로가 되었고

주인공에 대한 인기는 대단하다

남자들이 육아를 맡아서 하는 프로이니 재미가

있고 거기서 대리 만족을 얻게 되는지 모른다

직장 생활로 육아의 길을 멀리하고 자신이 낳은

자식을 남의 손에 맡기는 모정의 세월은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오게 될까??

두럽기도 하고 안타까웁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어릴적 육아에서 얻는 기쁨의 비밀과 그 크기는

비길데가 없을텐데!!!

그 무엇으로 바꾸지 못할 생의 기쁨을 찾고

얻는 일

생을 이어가는 이어가야 하는 숙명을 따르는 그 속에

생의 만족과 성장의 즐거움, 아이의 웃음에

들어 있는 무한한 빛과 색갈에서 얻는 의미

마치 청자의 빛에 빠져

아무리 만지고 안아 보고 쓰다듬어도 둘 만의

가슴에 흐르는 강물의 깊이를 잴 수 없듯이

새 생명에 세상의 따뜻함 무한한 효의 기반

신뢰 사랑을 길러 주는 그 맛을 표헌하는 아이의

몸짓, 언어, 웃음, 순수함과 진실함의 꽃을

아이를 길러 보지 않고 어찌 알리요

그걸 왜 남에게 주거나 빼앗기려 하는지 묻고 싶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대신 기르는 모습을 보곤한다

자신 밖에 모르는 세대들의 얄팍한 정신 세계가

안타까웁다

다행이도 육아를 직접하는 TV 프로그램은

생생하고 진실한 맛을 그대로 보여 주어

많은 교육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다

아이를 직접 길러보고 이혼을 할 수 있을까?

아이들은 가정을 지키고 유지하고 성장하게 하는

기반이자 꿈입니다

직장을 그만 두고 육아의 길을 걷는 젊은 남자의 모습에서

진정한 가정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노력 앞에

그 일을 피하고 남에게 맡기는 세대들에게

귀감이 되어 가정 교육의 변화에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

'살며 생각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배님 안녕하시죠  (0) 2015.06.18
밤꽃 향  (0) 2015.06.07
일통만통  (0) 2015.05.22
휘발된 나무아미타 불  (0) 2015.05.09
큰 바위 얼굴  (0) 201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