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돌리고 싶어 찾아 왔습니다.
동네 지하 구석진 곳
선생님 !
이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아파트 경비를 하고 싶어
찾아가 물었습니다.
사 오년 입었을 만한 제복 차림으로
이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성남 인력시장을 찾아 갔습니다.
선생님 !
이 바닥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학원을 찾았습니다.
자격증 하나를 일년을 고생하여 얻어 내고 찾아갔습니다.
선생님 !
자리가 비려면 몇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세상에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 사람이 되어야 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