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정의

마음의행로 2010. 7. 23. 12:02

  요즈음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이 베스트 셀러 1위란다.

이 책이 최근 발간된 책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올라 감은 언제나 그러했듯이

시대적인 분위기를 타는가 싶다.

 

세상사를 보면 언제나 무엇이 먼저인가를 따지는 일이 많다.

그걸 우선하는 정책에 따라서 일의 순위가 바뀌이게 되고

이는 곧 이해 당사자 간의 끈질긴 싸움으로 진행되게 된다.

 

닭이 먼저이든 계란이 먼저이든 항상 세상은 돌게 되어 있는데

우선에 너무 많은 집중을 하게 되면 나중은 피해를 받기 쉽상이다.

그래 서로 자기 주장이 지금 이 싯점에 맞거나 옳다고 야단들이다.

 

그 생각의 끝이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하다.

내 중시적 생각에 빠져 타의 고통을 쉽게 생각한다면 옳은 일은 아닐 것이다.

 

정부와 은행 기업, 자본주의 셋 축이 어우려져 이루어 내는 일을 보면서

서로의 입장이 다름을 볼 수가 있다.

 

은행은 기업에게 돈을 빌려 주고 이익을 만들어 내는데

손해보는 장사를 하지 않기 위해 정부에게 정책적인 보증을 하여 주기를 원한다.

너무 당연한 일이다.

 

기업은 은행에서 돈을 가져다가 이익을 남기기 위해 여러 수단과 정책을 만들어 낸다.

당연한 일이다.

 

정부는 무얼하는가?

모두 적절한 이익을 창출하도록 기준을 만들어 놓는다.

너무 무리한 이익이거나 내야 할 세금을 숨기거나

범죄적인 탈을 쓰지 못하도록 적절한 조치를 내린다.

 

그 끝은 누구이든 국민에게 있어야 한다.

은행이 이익을 많이 남겨, 기업이 돈을 많이 벌어 무엇을 할 것인가? 가

중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를 가장 큰 기업으로 일구어낸 빌게이츠는

가장 돈 많은 사람으로 유명하지만 그는 젊은 나이에 기업을 넘기고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한다.

그는 돈을 벌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디에 써야 하는가를 아는 분이었다.

 

셋이 벌이는 정책을 보면 "정부는 늘 약하지 않았나" 라고

내가 묻고 답을 해 보는 것이다.

약함은 바르게 서지 않음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전제를 하여 보면서..... 

 

이 셋의 관계가 자본주의의 중심점이라고 만 보지는 않치만

가장 어려운 관계설정 부분이라는 것에는 동의 할 수가 있다.

그래서 미국은 벌써 자본주의에 대한 수정 작업에 2010년 부터 들어갔다고 한다. 

 

이 셋 중에서도 정부의 할 일은 국민이 밀어 주는 정책을 얼마나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정책을 폈느냐로 뻔히 아는 수수께끼를 푸는 것과도 다름이 없다.

누구든 자기 중심적 가치 체계만을 위한다면

결국 어느곳엔가는 구멍이 크게 뚫리는 것이다.

 

오늘 이야기 하고자 하는 정의는 정부나 기업이나 은행이나

자기 본분이 있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결국 그 끝은 진정한 국민의 행복 편에 서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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