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말엔 엄마가 있다.
소리가 높지도
낮지도 않아
나긋하고도 편하게 부를 수 있는 엄마이다.
어~ 엄마,
엄마~아,
엄마가 있다.
글을 읽어도
말을 해도
노래를 해도
같은 다정한 음정이다.
"어~엄마야 누~우 나야 강변살자"
노래에도
엄마가 있다.
엄마의 음원에는
어~엄마의
사랑과 어리광이 깊게 배어 있다.
애틋함,정감,신념,사랑,믿음
아버지도, 어머니도,
자식들도
모두
엄마가 있다.
어~ 엄마는
어미소를 부르는
송아지의 음머~어에서
나왔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