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 외숙모 한테서 전화가 왔다 평창 메밀꽃에 들렸다 왔다고 뭘 전하려 했을까 내 좁은 공간이 넖혀 졌으면 오밀 조밀함이 메밀꽃 피기 전 같아서 한 번 훌쩍 돌아 본 산하가 인생 같다고 전화 한 통이 우체부가 전해 준 시 한 편 은유 같아서 고마운 시 아침 햇살에 걸어 놓는다 시 글 2022.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