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가슴 속에 꿈틀거리는 지진을
아무도 몰랐습니다
태풍이 밀려 옴은
저 남쪽 바다 일이었습니다
흔들리는 건물은
그의 작은 소동일 뿐
스러진 조각을
바늘로 꿰어 맞춤도
그의 일상일 뿐
파산된 배에 못을 치고
도로 바다로 나섬은
과거라는 거친 힘이
그를 버티게 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바다는
'노인과 바다' 처럼
소설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가슴 속에 꿈틀거리는 지진을
아무도 몰랐습니다
태풍이 밀려 옴은
저 남쪽 바다 일이었습니다
흔들리는 건물은
그의 작은 소동일 뿐
스러진 조각을
바늘로 꿰어 맞춤도
그의 일상일 뿐
파산된 배에 못을 치고
도로 바다로 나섬은
과거라는 거친 힘이
그를 버티게 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바다는
'노인과 바다' 처럼
소설이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