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곧 생명이 살아 있슴이다
어디로 쉬는걸까
코로, 허파로, 피부로?
우리는 쉽게 코로 쉰다고 합니다
허지만 다 맞는 말입니다
모든 기관이 다 숨을 쉬고 있습니다
우리 몸 속에 들어 있는 세포도
숨을 쉬고 살겠지요
서로 방법만 다를 뿐입니다
코로 쉬는 숨에서
세상에 태어나면서 맨 먼저 쉬는 숨은
먼저 들여마실까?
아니면 내 쉴까?
죽을 때 숨은
들여마시고 밷지 못할까?
내 쉬고 들여마시지 못할까?
계란과 닭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무엇이 먼저일까 하는
아니 한 인생에 있어서
무얼 열었고
무얼 닫았는지
쓸데 없는 의문을 하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