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으로 사실 그대로 보여준다는 것
의미를 더 확대 시켜주었지요
도보다리의 두 정상
88 올림픽 때 굴렁쇠를 굴리던 아이가
운동장에 나타났을 때
순간 정막이 깔리우고 시선이 한 곳으로 집중하던
광경이 잠간 떠오르더군요
역사적인 순간 두 정상의 밀어
그리고 새들의 효과음
꾸밈없는 사실적 이벤트
수 많은 별들이 내려다 보고
부러워하던 시간
역사를 그려내는 그림은 그림이 아니었습니다
기획자의 번득이는 아이디어
숨가쁜 가슴
하늘의 별만큼 많은 세계의 눈망울들
한반도 축복의 시간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