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글

왜?????????

마음의행로 2018. 5. 13. 15:01

 

할아버지 달이 왜 나만 따라와?

으응 그건 욱이가 좋아서 그러는거야

왜?

응 욱이가 잘생겨서 그래

왜?

응 욱이가 얼굴 피부도 하얗고 눈코 귀 잎이 잘 생겼잖아

왜?

엄마가 그렇게 욱이를 낳아서 그래

왜?

욱이가 느낌이 있는 사람으로 자라게 하고 싶어서

왜?

느낌이 좋으면 기분이 좋아지지

왜?

그건 말로 다 표현이 안 된단다

왜?

말은 한계가 있어서 그래

왜?

말은 그때 그때 생겨나기 때문이야

왜?

일이 있을 때마다 다 다르거든

왜?

세상에는 많은 일들이 있어서란다

왜?

사람이 많아서 그래

왜?

애를 많이 낳았기 때문이야

왜?

동생을 낳고 낳고 해서 그래

왜?

욱이처럼 혼자 있으면 심심하니까

왜?

응 혼자 있으면 외롭잖아

왜?

혼자 있으면 재미있게 못 놀지

왜?

말을 주고 받아야 돼

왜?

말에는 뜻이 있어서 귀로 들어야 그 뜻을 알게되니까

왜?

세상은 늘 주고 받게 되어 있단다

왜?

받으면 기분 좋으니까 또 주게 되는거야

왜?

주고 받고 주고 받고 하면 사이가 좋아져

왜?

사랑을 그냥 주는거니까

왜?

사랑은 이익을 원하지 않아서야

왜?

사랑은 공짜니까

뫠?

그건 비밀이야

왜?

자기만 아는거니까

왜?

다른 사람이 알면 비밀이 아니니까

왜?

비밀은 혼지만 알아야 해

왜?

그게 비밀이니까

왜?

비밀은 비밀이니까

왜?

ㄷㄷㄷㄷ

졌다

 

왜? 라고 묻는 손자에게는

어느 싯점에 무응닾 처리를 하라고 심리 선생님이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게 바른것 같아서 그리했더니

잡혀 가고 있습니다

그건 하나의 습관성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혼합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궤적  (0) 2018.05.30
가정  (0) 2018.05.20
한반도 평화  (0) 2018.05.02
두 정상의 밀어  (0) 2018.05.01
누가 어른일까?  (0) 2018.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