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해와 달

마음의행로 2015. 7. 5. 06:26

해는 식구를 거느리고

자기 갈길을 어디론지 갑니다

그가 어디로 가는지

신만이 알고 있습니다

한편

달은 나의 가는 방향으로

언제나 따라와 줍니다

늘 동행하여 주지요

아버지 닮은 해가 있어 좋고

어머니 같은 달이 있어 행복합니다

우리네 인생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하러 왔다가 무엇을 하고 가는지

왜 왔다가 왜 가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나의 신만이 그 길을 열어

나를 이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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