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이 펑펑 쏱아진다.
하늘이 하고 싶은 수 많은 이야기들이다.
매서운 찬 바람이 태백산령을 넘는다.
그 덕장에서는 황태의 비밀스런 맛을 숙성해 내고 있다.
세상이 어수선하다.
봄의 꽃을 찾겠다고 야단이다.
원래 혼돈은 창조를 낳는 법
그대들이 아니라도 봄은 이미 만들어져 있는 것을
벌써 가을 때 부터
찬바람 불 때 부터
모처럼 시인이 되어
그 봄을 찾겠다 하니
그 마음 애처러이 헤아려 본다.
하얀 눈이 펑펑 쏱아진다.
하늘이 하고 싶은 수 많은 이야기들이다.
매서운 찬 바람이 태백산령을 넘는다.
그 덕장에서는 황태의 비밀스런 맛을 숙성해 내고 있다.
세상이 어수선하다.
봄의 꽃을 찾겠다고 야단이다.
원래 혼돈은 창조를 낳는 법
그대들이 아니라도 봄은 이미 만들어져 있는 것을
벌써 가을 때 부터
찬바람 불 때 부터
모처럼 시인이 되어
그 봄을 찾겠다 하니
그 마음 애처러이 헤아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