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부딪치는 것들

마음의행로 2011. 4. 5. 01:32

  세상에 네가 없으면 나아 가지를 못하지,

차는 바퀴 바람을 빼어 납작하게 만들어야 모래밭을 지나 가더구나

 

인생에 있어서도 고단한 짐이 없다면

어찌 바로 갈수 있으랴...

 

역사의 수레 바퀴도 무수한 저항으로

굴러가게 되는 것을

 

좋은 일만 있으면 재미를 잃겠지만

어려움에서 삶의 즐거움을 얻음이다.

 

달콤한 맛에 소금을 넣으면

단맛이 더 깊어지듯이...

 

냇물속의 돌들로 

물은 굽이져 아름답게 흐른다.

 

하늘을 날을 수 있음은 바람이 막아서인데

 

돌아가는 길이 아름답듯이

삶도 죽음이라는 언덕이 앞에 있어

아름답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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