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톳길 걷기를 옆지기와
우리 앞에 노부부께서 천천히
낮은 언덕을 넘으시더니 끝 지점에서 아내를 보고 웃으신다
왕복 5회 동안 만나는 지점마다에서 미소를 품으시는데 그녀의 몸에서 연로에서 나오는 너그럽고 넉넉하며 아랫목 같은 따스함에 숭늉 같은 구수함에
피로가 날아가버렸다고
고마운 분을 만나 맨발 걷기 두 배의 효과를 보았다고 좋아합니다
덩달은 기쁨 하나 우리도 저리 오래 살아갑시다
저의 제안에
그러고 있잖아요!!
ㅎㅎ
진심일까 해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나 인정하기로
어땠어요?
젊은 이팔청춘 우리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