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동안 한약 섞인 물을 주었더니
가지도 튼튼하고 꽃도 크고
많이 피었습니다
2월 초부터 집안 가득한 향으로 보답을 하더니
마무리를 하려나 꽃잎이 하나씩 내려옵니다
봄비가 차분히 내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덜썩한 나라가
이 비로 잠잠 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누구의 잘못을 말하기보다는 치유되어야할
사람들을 속히 찾아내 치료가 빠르게 될 수
있도록 서로가 도왔으면 합니다
다 같은 우리 동네 식구들 입니다
신의 인자하심을 기대어 보는
봄비 아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