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글

메르스와 U 대회

마음의행로 2015. 7. 14. 16:37

생각지 않는 메르스 정국이 나라를 삼켰다

병원은 물론 이려니와 학교 군대 지하철 예식장 등등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일단 피하고 보았다

시장가기도 겁이 날 정도였고

각종 모임도 연기 내지는 취소로 일관했다

그러는 중에도 거침없이 진행되는 행사가 있었다

광주 유니버시아 대회이다

145개국이 참가한 이 대회는 많은 홍보뫄 노력으로

메르스를 뜨거운 열정으로 녹였다

북한은 참가를 피해나갔다

그렇지만 많은 국가가 참석하여

대회를 빛냈다

지금은 메르스가 잡혀가고 있다고 한다

안심은 금물이지만 다행이 아닐 수 없다

그래 8월 초 종료를 선언할까 조심스럽게

정부가 검토 중이란다

국내는 이렇게 선포하면 가능하겠지만

국외는 어떻게 알려야 할까??

오늘 유니버시아 대회가 막을 내리면

모든 선수는 세계 곳곳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한국의 메르스에 대한

안심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다

광주에서 실제 보고 느낀 것을 전할 것이다

한국의 메르스는 염려할 사안이 아니었고

당초부터

문제가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지금은 메르스가 뭔지도 모르게 생활하고

있다고 알릴 것이다

실제 메르스 정국의 끝을 알리는 날은

사실상 오늘이다

국내 뿐만아니라 세계 만방에 알리는 날이

된 것이다

홍보가 저절로 이루어 지게 되었다

유 대회의 큰 효과 중에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어떤 값이나 돈으로 살 수 없는 그 값은

너무 크다

무려 보름을 앞서 메르스가 퇴치 되었음을

세계에 알리게 된 것이다

대회가 끝나면 지역 경제만 도움을 주곤 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크게 다르다

전국 방방곡곡 영향을 미치던 메르스 경제 타격이

광주 U 대회로 인하여 한거번에 해갈이 되어 버렸다

세계는 이제 한국의 메르스에 대한 걱정은

오늘 밤 폐막식을 기점으로 하여 사라지게 된다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 대회는 우리나라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가져다 준 값진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행운이 이 나라에 가끔 있어

순항의 돚대를 달고 달리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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