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 할머니 지하철 계단 마지막 한쪽 켠에 나이드신 할머님이 앉아 계신다. 얼른 보아도 75세도 더 넘어 보이신다. 무릎과 가슴이 닿을 정도록 몸이 접혀지셔서 앉는 자세가 엉덩이와 발 바닥이 중심이 되어 있으시다. 머리는 하얗게 희어졌을 뿐만 아니라 또 많이 빠져서 속살이 훤이 다 보이신다. 바람이라도 불.. 살며 생각하며 2009.07.17
지하철 문화와 효도 지하철을 타면 여러가지 문화를 시각에 따라 만날 수가 있다. 아침 새벽 일찍이면 노인분들이 많이 지하철을 이용하신다. 느낌으로는 잠이 적으시고 하셔서 일찍부터 어디에 나들이겸 시간을 보내시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을 하여 본다. 아침을 일찍 일어나신 관계로 피곤할 것 처럼 보이지만 그렇치 .. 살며 생각하며 2009.05.19
세 친구가 있어 좋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초등학교 동창생들과 고등학교 동창생 그리고 직장생활에서 함께 고생했던 선배와 동기들일 것이다. 초등학교 동창생들을 만나면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게 됨을 볼 수가 있다. 고구마 케먹다 들킨 이야기며 수업료 못내서 울었던 이야기며 누가 .. 살며 생각하며 2009.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