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형식을 갖는다 벗는다
그러니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 부담스러운
그때 소리란
남에게 들리려, 사실은 나에게 보이려 부르는 노래 아무 상관도 않는
원래 너는 천천히 옷을 벗기로 했다
이젠 의미로 너의 한 줌과 시간을
갖지 못한다, 갖는다
너를 부수는 시간을 잊는다
가장 편한 너를 선물하고, 잠으로
고향은 비로소 너를 받는다
그 일은 영의 영역에서 벗어 나 있다
영원한 영혼 같은 것, 부질없는 발로
에 다시 생을 불어넣고자 하는 무의미한 것으로
너도 한 때는 그리 원했다
물건을 시간을 모아 밀어 넣었다,
신경 써 가며
가치가 되는 양, 뜻이
지금 네 생각은 어때 맞는 것 같아?
처음 물음표이다
답은 없었다 있었다면 영에게 주는 반항쯤
존경받으러 나타난 지팡이라는 말에 속고 있는 거였다
한없이 편한, 생각이 사라진
내가 비로소 내가 되는
처음 눈을 덮는 시간
태어나기 전 너를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