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덜 익었지
제 살 깎아
바람 햇살에 몸 맡긴다
할미처럼 쪼글쪼글 해지면
세상에 누구도 내지못할 달콤한 맛
입안에 가득히 베어 내리라
꽃감이기 까지
가을 빛에 말랑 말랑
입동 마른 빛에 쪼글쪼글
엄동설한에 하얀 분 바른 곶감으로
태어나리라
울음 뚝
호랑이도 무서워했다더라
예쁜 놈들
제사상에 몇개 올려
손자 입에 들어가게
처마 밑에 걸어 말렸다가
할머님이 가만히
장독안에 숨겨 놓은 곶감
아직은 덜 익었지
제 살 깎아
바람 햇살에 몸 맡긴다
할미처럼 쪼글쪼글 해지면
세상에 누구도 내지못할 달콤한 맛
입안에 가득히 베어 내리라
꽃감이기 까지
가을 빛에 말랑 말랑
입동 마른 빛에 쪼글쪼글
엄동설한에 하얀 분 바른 곶감으로
태어나리라
울음 뚝
호랑이도 무서워했다더라
예쁜 놈들
제사상에 몇개 올려
손자 입에 들어가게
처마 밑에 걸어 말렸다가
할머님이 가만히
장독안에 숨겨 놓은 곶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