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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야?

마음의행로 2021. 8. 14. 15:18

ㅡㅡㅡ
손자가 오는 날엔 바쁘다
특별식 두 가지를 내가 준비한다
나머지는 할머니 몫이다
그리고는 드라이브하면서 할 이야기
하나를 준비 한다
늘 드라이브로 이곳저곳 찾아 다니는데
할아버지 오늘은 내가 정할께요 한다
네비게이션을 보고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서베이 한다
그리고 시간을 묻는다 얼마니 걸리는지
왕복 두 시간 반 정도는 여유를 가지고 있다
가고 싶은 곳의 주소를 입력하고 출발하잔다
할아버지는 호수와 산 공원을 주로 찾아다니길 좋아하는데 취향이 조금 다르다
다음은 패드를 준비한다
주로 운전, 엘리비에이터 놀이, 유명한
일본 무슨 낚시 게임이 있어 그걸
좋아한다 점수가 올라가면 그걸로 여러 가지를 사서 집이나 자기 방을 가꾼다
그래 늘 패드를 깔끔히 닦아 놓고 충전을 가득 시켜 놓는다
정성 이래서 그랬나 닦아 놓은 패드에
깜짝 놀랄 빛 그림자가 나타났다
가만히 사진을 찍어 보았다
자화상 같은 무늬가 광원을 보고 있다
내 얼굴 흑백 사진을 찍을 필요가 없을까 이걸로 나를 대신하면 기능할까
제법 닮아 있어서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