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글

목련 앞에서

마음의행로 2016. 4. 9. 05:16

그대는

살아서 달빛

은은한 세상

첫 출산

엄마의 젖 빛

 

그대

지고 나면

세상 미련 버린

가련한

초상집 망건

흙 빛

 

사나흘 살다

가신 님 생각

내년에

다시 핀

은빛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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