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글

살구비

마음의행로 2025. 6. 21. 20:12

담 너머 꾀꼬리 보러
키 키운 살구나무
들켰을 때
아닌척 바람을 마구 흔들어댄다
너너너너 누누구야
노란 다급증
살구비로 두드득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