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글

아내의 집

마음의행로 2016. 4. 22. 00:44

아내가 집을 나갔다


처음 친정으로 갔다


시집이


자신의 집이 되기 까지


긴 세월은


끝내


이루지 못했나?


허탈한 남자


후회 깊은 남자


못난 남자


오늘


돌아 온 아내


챙기기 시작한다


자식들을


그리고


자신의 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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