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일그러진 어른이 먼저 바로 서야 합니다

마음의행로 2014. 9. 5. 17:24

어르신들 이야기 이다.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고

어찌 아버님이 날 낳으셨는가 어머님이 아니고

가만히 생각하여 보면 옛 어르신들의 말씀이 정말 과학적이다.

씨앗을 뿌린 자와 기른 자를 보면 알 수가 있다.

요즈음 애들을 기르기란 정말 어려웁다.

아기에 대한 정보가 넘쳐 흐르고 다 따라 할 수는 없지만

흉내만 내더래도 혼자는 전혀 불 가능 하다.

조부모까지 따르지 않으면 어렵다.

옛 대 가족 제도가 얼마나 좋은 제도였는가도  알 수 있게 한다.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을 받은 녀석들은 정말 순화되고 안정감이 있고

위 아래를 알아보아 예의도 바르고 정서가 넉넉하다.

가족 관계를 잘 파악하여 사회 생할에도 앞 선다.

대체로 좋은 환경에서 자랐고 집안도 넉넉하고

남이 봐서는 문제 없는 것 같지만 어느 집에서나 자식 문제로

고통을 받지 않는 집은 없을 것이다. 

넉넉하면 넉넉한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갖은 걱정 투성이다.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 그동안은 밥만 먹이면 되는 것으로 여기다가

지금은 낳자 마자 값비싼 산후 조리원에서 부터 시작하여

유치원..대학 대학원...다니는 동안 가르치는데 드는 비용을 생각하면

엄청난 비용이 들게 마련이다.

이렇게 기른 자식이 떳떳하고 스스로 꿋꿋하게 살아가 주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부무와 말도 안하고 듣지도 않고 필요한 돈은 요구하고

집안의 사건은 도 맡고 희망은 보이지 않고 그렇다고 몹쓸 자식 수준은 절대 아니고

무슨 죄가 내게 그리 많아 이런지 모르겠다고 하며 술 한 잔에 속을 달래보기도 할 것이다.

남의 자식은 다 잘 되는 것만 같고  멋지게 보이고

우리에겐 어렵게 어렵게 일이 풀리는지 알 수가 없다는 푸념이다.

 

어느 목사님에게서 들은 이야기 이다.

"어린 아이는 완벽한 인격을 지닌 인간임을 명심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유치부 어린이를 맡은 젊은 나에게 던져 주신 말씀이셨다.

부모들은 자주 잘못 생각하는 점이 있다.

자식에 대하여 소유권을 가지려고 하거나 내가 낳았으니

내 맘대로 해야 하고 그래도 된다고 여긴다는 점이다.

정말 내가 배속에서 기르고 낳은 것일까?

아이는 신의 섭리에 의해서 태어나고 자람을 모르기 일 수이다.

의사가 병을 고치는게 아니고 그럴 땐 그런 약을 먹이니

또는 수술을 하면 낫더라는 경혐에 의해서지 그들이 낫게 하는 것은 절대 아니듯

아이도 그렇게 자라도록 눈도 만들고 코도 만들고 하지는 못한다

그저 그렇게 하다 보니 태어나고 그런 모습으로 생기게 된 것일 뿐이다.

부모가 한 일은 내 배가 고프니 먹었을 뿐인지도 모른다.

먹이지도 않았고 만들지도 기르지도 않있다.

태어난 아이에게 한 일은 아주 미약 그 자체임에 틀림이 없다.

아이를 낳았다고 하지만 사실은 낳은게 아니고 아이가 나왔을 뿐이다.

더군다나 무엇을 생각하고 식별하고 사고하는 능력을 기른 것은 더군다나 아니다.

그 아이는 신의 뜻과 유전자에 의해 만들어지고 태어났다. 

그는 태어나면서 완벽한 인격을 가진 인간으로 신의 질서에 따라 태어났다.

이런 아이에 대하여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차려야 한다.

옹아리도 신이 가르쳐준 그의 언어이다.

울고 웃고 때쓰고 모두가 그의 생각이고 언어이다.

그의 언어를 자라기 까지 우리가 배워야 함에도 무시하고

짜증나고 귀찮아하고 소리지르고 야단치고 하며 기른다.

진정 그리하여야 할 바는  어린아이에게 있다.

어른의 인격은 이미 깨어지고 찌그러졌고 우그러졌고 상처났고 비뚤어졌고 

정상이 아니다.

그런 자가 매를 맞아야 하고 야단을 맞아야 한다.

세 살까지의 아이가 인간으로서 갖출 수 있는 모든 것이 형성된다고 한다.

이는 이 세상을 이해하고 알고 파악하고 느끼고 생각하는데 걸리는 기간이다.

그러하니 이 기간에는 아이들에게 바르게 알려 주고 사실을 말하고 바른 이치를 알게 하여야 한다.

그르지 않게 바르게 가르쳐야 한다.

찌그러진 인격이나 감정을 가지고 아이를 대하면 아니된다.

이 완벽한 작품을 자기 원하는 바 대로 고치려 한다면

이는 뜻하지 않는 곳에서 원하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우리의 뜻대로 자라지 않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혹 예의 바르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이 나온다 하더래도

이는 곧 부모의 바르지 못한 가르침과 인격에서 나온 것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어려서 조그마한 충격은 죽을 때까지 영향을 미치기 하는 것이다.

자식의 모든 것은 부모에게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바르게 알고

내가 먼저 나의 인격의 병을 고치고 자식에게 바르게 요구하여야 한다.

아린아이는 끝까지 사랑으로 키워야 하고

스므살이 넘으면 스스로 의식주를 해결 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이게 부모의 책무이다.

일그러진 어른이 먼저 바로 서야 자식도 바르게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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